LG유플러스 모델들이 비대면 휴대폰 유통서비스 ‘U+키오스크’, ‘유샵 라이브’ 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휴대폰을 구매할 때 대리점을 돌아다니며 사람을 마주칠 필요가 없어진다. 온라인 쇼핑방송을 실시간으로 보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유샵 라이브’, 컨설턴트의 설명을 집에서 들으며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는 ‘프리미엄 배송’ 등 진화한 구매서비스 덕분이다.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은 30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온라인 구매 확대 트랜드에 발맞춰 모바일 구매도 따라가야 한다”며 휴대폰 구매부터 개통에 이르는 비대면 전략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 △라이브 쇼핑 ‘유샵 라이브’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O2O)서비스 ‘프리미엄 배송’ △유샵 전용 제휴팩 등을 선보이고, 체험형 매장에 ‘U+키오스크’도 설치해 ‘셀프개통’을 지원한다.
이날 유샵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유샵 라이브’는 통신업계 최초의 라이브 쇼핑으로 실시간 댓글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매주 화·금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3사 중 최초로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와 휴대폰 문자인증 후 유심 개통을 할 수 있는 ‘U+키오스크’도 출시한다. 고객은 키오스크로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나 부가서비스를 골라 ‘셀프개통’할 수 있다. 오는 9월 체험 매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유샵에서 휴대폰을 사면 전문 컨설턴트가 당일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컨설턴트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개통을 진행하고 기존 휴대폰의 데이터까지 옮겨준다. 주문 당일 가까운 매장에서 구매한 휴대폰을 받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대리점과 ‘유샵’을 연계한 O2O서비스를 통해 기존 유통채널과의 상생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동 그룹장은 “O2O 서비스에 대한 실적은 대리점 직원이 가져가고, 키오스크는 대리점의 단순 업무를 줄일 수 있어 고객 대응이 효율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유샵 전용 제휴팩’/사진제공=LG유플러스
10월 말까지 ‘유심 전용 제휴팩’에 가입하면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프레시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매달 6,000~1만5,000원 상당 쿠폰을 1년간 제공한다./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