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영 연구원은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은 현대차와 유사하게 믹스향상 효과로 시장 추정치를 상회 했다”며 “코로나19로 해외시장 신차출시가 2~3개월 지연되면서 신차 효과는 2분기에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텔루라이드 7월 10만대 증설효과로 월 8~9,000대 판매를 예상하고, 현재 재고 대수는 500대 미만”이라며 “K5도 9월 출시 및 쏘렌토 11월 출시도 예정돼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특히, 4세대 카니발이 내수시장에 8월 출시되며 하반기 믹스향상을 견인할 것”이라며 “미국 및 유럽시장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으로, 3세대 모델대비 평균판매가격(ASP) 증가는 약 15%”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 연간 이익 증가는 2,000억원으로 2021년 영업이익 대비 11% 효과를 추정한다”며 “미국, 인도의 믹스향상도 신차출시로 지속 되면서 4분기 이후 7,000억원 영업이익을 올리는 체력으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