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 2층 독도홀에서 2020년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2020년 하반기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초저금리 대응 원년을 선포하고 디지털 혁신에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 2층 독도홀에서 2020년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하반기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변화의 시기(Time for Change)’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언컨택트 사회, 고객가치 제고 방안’ ‘우수 영업사례’ ‘디지털 마케팅 아이디어’ 등 다양한 영업문화 혁신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본격적인 초저금리 시대의 도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디지털을 활용한 효율적인 마케팅문화를 빠르게 정착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행장은 “올해를 초저금리시대 대응의 원년으로 삼아 디지털 기반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나자”며 “디지털 혁신은 결국 우리 생존의 가늠자이자 고객중심경영 체제의 완성을 위한 필수요건”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으로 △디지털뱅킹을 활용한 고객기반 확대 △조달비용 감축 △개인예수금 증대 △거래상품수 증대 △건전성 확보의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세전 기준 1,371억원, 총자산은 50조8,8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43%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