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에 연내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이 들어선다.
군은 성토를 통해 수해복구 등을 완료한 파천면 신기리 일원 13만5,000㎡ 부지에 올 가을까지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탐방로 개설, 편의·관수시설 등 식재기반 조성을 완료하고 꽃씨 200kg를 파종했다. 추석 전후로 백일홍 꽃이 개화하면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가 무르익을 무렵 백일홍 꽃이 활짝 핀 청송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지친 이들에게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송=손성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