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가 던진 농담이 ‘환불원정대’의 첫 회동으로 이어진다.

30일 MBC 관계자는 “가수 엄정화와 이효리, 제시, 화사가 뭉친 일명 ‘환불원정대’와 관련해 오는 31일 첫 회동을 가진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촬영 진행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 자리에서 그런 부분들에 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놀면 뭐하니’ 방송에서 이효리는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환불원정대’로 그룹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환불 원정대’는 네 사람의 강렬한 카리스마로 어느 곳을 가든 물건 환불이 가능할 것 같다는 뜻으로 지어진 그룹명이다.

이효리의 제안에 세 사람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특히 제시는 지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 “효리 언니에게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고,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이효리로부터 ‘환불원정대’ 관련해서 SNS로 직접 메시지를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환불원정대’의 정확한 일정과 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싹쓰리’를 잇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