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부산에 구호물품 전달…폭우 피해 지원 나선 편의점 업계

이마트24, 부산 동구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GS25·CU도 부산, 영덕에 구호물품 전달


편의점 업계가 갑작스러운 큰 비로 피해를 입은 부산, 영덕 주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힘쓰는 현장 인력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지원에 나섰다.

이마트24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에 하루e리터 생수(500ml) 민생라면(컵), 즉석밥 등 총 2,000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부산 동구 주민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이달 25일 경북 영덕군 폭우 피해지역으로 생수 1,000개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김경훈 이마트24 CSR팀장은 “앞으로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연계해 구호물품을 재해발생 지역으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도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피해를 입은 부산시 동래구 소재 협성 휴포레 아파트 주민에게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협성 휴포레 아파트엔 1,000세대 이상이 거주중으로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GS리테일이 구호물품으로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개를 긴급 지원하게 됐고 해당 구호물품은 임산부, 노약자 등 거동이 어려운 세대를 중심으로 우선 공급됐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282330)도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영덕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장마가 시작된 시점부터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했으며 경북 영덕의 긴급지원 요청을 접수해 즉시 컵라면 등 구호물품을 이재민 발생 지역으로 수송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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