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서울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 손잡았다

염정호(오른쪽)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과 김의승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장이 30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금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하나은행 1Q Agile Lab(원큐 애자일 랩)과 서울시 서울핀테크랩이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서울시와 협업해 국내 진출 및 사업영역 확장을 희망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1Q Agile Lab 글로벌센터’를 올해 하반기 내에 개소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1Q Agile Lab 10기’ 14개사에 이어 추가로 7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업체로 △메이아이(대표 박준혁) △씨티아이랩(대표 조홍연) △엘리스(대표 김재원) △웨인힐스벤처스(대표 이수민) △퍼즐데이터(대표 김영일) △HB스미스(대표 한종원) △TG360(대표 박병건) 등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1Q Agile Lab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공동사업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함께 발전하고 동반성장 해왔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함께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 확대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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