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구청이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감도)에 무궁화신탁을 사업대행자로 30일 지정고시했다.
청천2구역은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무궁화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고 6월에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7월 착공에 이어서 사업대행자 지정고시까지 이뤄냈다. 무궁화신탁은 9월 관리처분계획인가, 연내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일원 21만9,134.5㎡ 에 지하 2층~지상 43층 31개동 5,05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한 새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시공사는 대림산업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부평역,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 산곡역(예정)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망에 접근이 용이한 편이다. 녹지 환경으로는 근처 나비공원, 뫼골공원, 원적산공원 등이 단지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 거주자들이 선호할만한 요건을 갖췄다. 또한 근거리에 마곡초, 한일초,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등이 위치해 유리한 교육 환경을 가지고 있다.
무궁화신탁은 약 3,000가구 규모의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에 지정에 이어 약 5,000가구 규모의 인천 청천2구역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되면서 대규모 재개발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