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뉴질랜드에 구축한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LG CNS
스마트시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목받는 신성장산업으로 꼽힌다. LG CNS는 15년간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을 수행한 역량을 바탕 삼아 국내외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 CNS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하는 국내 주요 스마트시티 전략 과제마다 참여하며 도시를 탈바꿈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한 삶을 선사하고 있다. 2018년 2월부터 정부의 스마트시티 전략 과제인 세종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에 참여해 국가 대표 스마트시티 모델을 그렸으며, 4월에는 제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특화전략 수립 프로젝트, 5월에는 해남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세종과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사물인터넷(IoT) 구축과 에너지 환경 혁신 기술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진행했으며, 대전시, 창원시와 손잡고 지자체와 민간기업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도 추진했다.
LG CNS는 2005년 서울시의 U-서울마스터플랜 수립부터 판교 U-시티구축(2008년), 청라지구 U-시티 구축(2010년) 등 다양한 도시 사업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서울 마곡 U-시티를 구축하며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확대 중이고 마곡 중장기 전략 등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정보기술(IT) 업계 최초로 ‘IoT 결합형’ 스마트시티 통합운영 플랫폼 ‘시티허브’를 출시했다. 시티허브로 2018년 7월 대기업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
시티허브는 교통·안전·에너지·환경 등 도시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시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통합 관제하는 스마트시티의 ‘심장’ 역할을 한다. 시티허브는 국제 IoT 표준인 ‘oneM2M’ 뿐만 아니라 빌딩과 제조, 유통 등 산업영역별 98종의 통신 표준을 지원한다. 폭넓은 연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시티허브는 LG CNS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 등과 연계해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환경 기반으로 데이터 허브를 적용해 시민, 공공기관 등에게 모든 가용한 데이터들을 공유할 수 있으며 디지털 트윈과 연계해 보다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최근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 두 곳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민간사업자 공모에 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LG CNS는 빅데이터, AI, IoT, 블록체인 등 디지털 혁신 기술 역량, 서울시·콜롬비아·그리스 등 국내외 민간사업자 주도 방식(SPC)의 스마트교통 구축과 운영 성공 경험, 대형 국가 기간 정보 시스템·데이터 통합 역량 등을 결합하고, 자율주행·신재생에너지 등 스마트시티 서비스 분야 별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국가시범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IT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 LG유플러스 등의 계열사들과 새로운 스마트시티 모델 제시를 위한 역량을 집결하기로 협의했으며, 각 사가 보유한 미래 지향형 핵심 솔루션을 시범도시에 적용하여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유인상 LG CNS 스마트SOC담당 상무는 “스마트시티 성공의 핵심은 시민 참여를 통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어떻게 구현하고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LG CNS는 국가와 시장의 스마트시티 추진 방향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으로, 15년 이상 쌓아온 스마트시티 분야 독보적 역량과 시티허브 플랫폼으로 국가시범도시를 성공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