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알테오젠 1,000억 CPS 발행…기술수출 잭팟 이어간다

1분기 영업익 13억 흑자전환 이후
추가 수출계약 대비 설비투자 확대


코스닥 상장사 한미약품(128940)이 지난 2015년 사노피에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5조1,845억원에 기술이전한 후 최대 규모다. 알테오젠의 경우 플랫폼 기술 특성상 다수의 기업과 복수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하반기에도 2~3건의 추가 기술수출이 예정돼 있다.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주가도 꾸준히 우상향이다. 지난해 말 4만~5만원대를 오가던 알테오젠의 주가는 7월 말 19만원대까지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2조7,000억원에 육박해 코스닥시장 8위 수준으로 올라섰다. 알테오젠은 기업가치가 확대되는 만큼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100% 무상증자를 결정하고 이달 13일 신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증자가 완료되면 알테오젠의 주식 수는 기존 1,399만5,950주에서 2,799만1,900주로 늘어난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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