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하이투자 “종근당, 코로나19에도 꾸준한 외형 성장…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코로나19에도 불구 폐렴 백신 ‘프리베나’ 등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경 연구원은 “2분기 종근당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40억원과 36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7.6%, 99.4% 증가했다”며 “폐렴 백신 프리베나의 코로나19에 의한 매출 증가, 위장 질환 치료제 케이캡,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주의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트 신약 큐시미아의 매출 역시 상승세”라며 “코로나19에 의한 재택근무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판매관리비가 전년동기 대비 1.4% 오른 836억원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2% 오른 1조2,219억원, 영업이익은 36.1% 증가한 1,0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CKD-506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대상 유럽 임상 2a 상 종료됨에 오는 11월 ACR(AmericanCollege of Rheumatology) 발표가 기대된다”며 “종근당은 IBD를 적응증으로 2b 진행할 계획이며, 건선, 루푸스 등 기타 적응증으로의 임상 확대 기대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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