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경쟁률 탓에 실물로 보기 힘든 한정판 스니커즈를 직접 신어보고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등장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XXBLUE(엑스엑스블루)는 신사동에 ‘엑스엑스블루 드롭 존’을 오픈하고 한정판 스니커즈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엑스엑스블루가 오프라인 구매 서비스를 오픈한 것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온라인 구매 특성상 실물 제품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다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특히 스니커즈 시장이 커짐에 따라 리셀러(물건을 되팔아 이익을 남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실착러(직접 신발을 신으려는 사람들)도 함께 증가한다는 것에 주목, 리셀을 하기 위함이 아닌 실착을 위해 한정판 신발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의도다.
또 진열된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어 원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가져갈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온라인 최저가 보다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매장에는 스니커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 직원이 상주해 고객에게 구매 상담, 주문, 배송 등 구매 전체 프로세스를 조언해준다.
엑스엑스블루 관계자는 “구하기 힘든 한정판 스니커즈도 직접 눈으로 보고 상품을 구매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위해 업계 최초로 오프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신사점에 이어 한남동 나인원한남에도 오픈해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