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車산업 '코로나 쇼크' 피해가지 못한 부품사들

[상장사 2분기 실적]
한국타이어 영업익 전년比 33% 뚝
코오롱인더스트리도 40%↓ 368억
'언택트 결제' KG이니시스는 33% 쑥


국내 자동차 소재·부품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 1위 타이어 제조업체 KG모빌리언스(046440)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1%나 늘어난 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성장하면서 KG모빌리언스의 결제 사업 역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KG모빌리언스의 결제 부문이 2021년에도 1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