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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주 대상으로 하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연속 ‘경기확장’을 가리키는 등 중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제공 업체 차이신은 지난 7월 제조업 PMI가 52.8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9년 반 만의 최고치다. 전월의 51.2보다 크게 개선됐으며 시장 전망치(51.2)보다도 높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으로 2월 40.3까지 떨어졌던 차이신 제조업 PMI는 3월 50.1로 기준선을 넘었다가 4월 49.4로 다시 떨어진 후 5~7월에는 안정적인 확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중국 수출 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는 데 참고자료로 쓰인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발표된 국가통계국의 7월 제조업 PMI도 51.1로 다섯달째 ‘확장’을 기록했다. 국가통계국 PMI는 대형 국유기업이 주 대상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