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역대 최고점을 경신한 코스피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1% 가까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4일 오후 2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20.42포인트) 오른 2,271.46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5%(21.29포인트) 오른 2,272.33포인트로 출발해 장중 2,284.66 선을 넘어 지난달 31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연고점을 2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1,24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9억원과 61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오전 중 차익 실현에 나서며 순매도로 전환하기도 했던 개인투자자는 이내 매수 포지션으로 복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70%), 삼성바이오로직스(0.14%), LG화학(0.47%), 셀트리온(0.84%), 현대차(3.94%), LG생활건강(0.15%), 현대모비스(0.73%) 등이 상승세다. 이날 동시에 신고가를 기록한 네이버(NAVER)와 카카오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각각 1.75%와 0.68%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61%(5.08포인트) 상승한 832.65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0.69%(5.71포인트) 오른 833.28포인트로 출발해 상승세가 소폭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1,549억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4억원과 57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1%), 씨젠(-3.55%)와 에코프로비엠(-2.11%), 케이엠더블유(-0.98%)가 하락 중이고, SK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 거래 중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