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맨’ 출신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사의

“더 나은 인재가 신공항 건설 등 이끌기 바란다”며 물러나
2018년 8월 경제부지사 부임…“경북에서 소임 다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제공=경북도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 부지사는 전날 간부 화상회의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이 이뤄지는 등 경북도에서 소임을 다했다”며 “더 나은 인재가 안정적인 신공항 건설 등을 이끌 수 있도록 자리를 내놓기로 했다”고 사의를 나타냈다.


전 부지사는 지난 2018년 8월 경제부지사로 부임했다.

32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면서 전무, 고문 등 평사원부터 임원까지 두루 거쳤다. 공직자 출신이 아님에도 재임 2년간 소탈한 모습으로 직원과 소통하고 수조원 단위 경제 분야 정부 공모 사업을 다수 유치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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