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부산 지하차도 참사 본격 수사

전담팀 구성…사고원인·책임소재 규명 집중

/서울경제DB

부산지방검찰청은 전담팀을 꾸리고 부산 동구 초량동 제1지하차도 침수 사망 사고를 수사한다고 5일 밝혔다.

전담팀은 공공수사부 검사로 구성하며 팀장과 주임검사는 차순길 공공수사부장이 맡았다.


전담팀은 사고원인과 책임소재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규명하고 책임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찰 수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사고원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방 조치도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등의 방법으로 행정 당국의 실효적인 안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부터 내린 폭우로 초량동 제1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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