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됐던 뵨 하우버 벤츠 스웨덴·덴마크 사장의 부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에 따라 벤츠코리아는 김지섭(사진) 벤츠코리아 고객서비스 부문 부사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벤츠코리아는 김 부사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8월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됐던 하우버 사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이동에 제약을 빚은 데다 일신상의 사유까지 겹치면서 부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2002년 벤츠코리아에 입사해 다임러 호주·태평양 본부, 독일 본사 등을 거쳤다. 이후 2015년 고객서비스 총괄 부문장이자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부사장의 직무대행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