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이사장./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돕기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5일 그룹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굴삭기 등 구호장비와 인력 지원도 약속했다.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급여 1%나눔으로 만들어진 재단으로, 올해 초 출범했다.
최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며 침수와 산사태가 이어졌다. 이로 인해 1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권오갑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급여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한편 농어민을 돕기 위한 농어촌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외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세월호 피해자 구난활동을 비롯해 일본 대지진, 브라질 홍수 등 국내외 재난지역에 성금 및 장비를 지원하는 등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