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에서 URL을 통해 손쉽게 그룹 통화에 참여할 수 있는 라인 미팅 기능을 출시했다.
라인 주식회사(공동대표 신중호·이데자와 다케시)는 앞으로 라인 미팅을 통해 별도로 그룹대화방을 만들지 않아도 URL을 통해 접속해 최대 500명과 무료 영상 통화가 가능해진다고 7일 밝혔다.
호스트는 라인 앱에서 간단한 2단계의 과정을 거쳐 미팅 URL을 생성할 수 있으며, 발급받은 URL을 공유하여 다른 이용자를 초대할 수 있다. 참여자는 미팅 시작 시간에 URL을 클릭해 그룹통화에 참여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PC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라인 대화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그룹통화 부가 기능 역시 라인 미팅에서 이용 가능하다. 라인 미팅은 통화 중 스마트폰 화면을 공유하고, 유튜브를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모두보기’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이펙트와 화면 필터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버전에서는 106가지 이펙트와 41가지 필터, PC 버전에서는 12가지 필터를 이용할 수 있다.
라인 미팅은 미팅 URL을 32자리 이상으로 구성하고 다른 경로로는 통화에 참여할 수 없도록 설정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초대받지 않은 참가자나 스팸성 어뷰징을 방지하기 위해 그룹 통화에서 강제로 퇴장시킬 수 있는 ‘삭제’ 기능도 도입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