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동~하남풍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개통

하남선 노선도./자료제공=경기도

경기 하남시 하남풍산역까지의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하남선 1단계) 구간이 8일 개통했다.


해당 노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 상일동역부터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4.7㎞ 구간에 건설됐다. 하남선 열차는 8량 1편성으로 출·퇴근 시간대 10분 내외, 평상시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표정속도(역 정차 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40㎞로 하남풍산역에서 상일동역까지 6분 10초가 소요된다.

첫 열차에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이 함께 탑승했다. 김 시장은 “하남시 지하철 시대 개막을 맞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서울과 경기를 잇는 교통 중심도시, 미래산업을 유치해 사람과 일자리를 잇는 자족도시로 도약하는데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선 2단계인 하남풍산역∼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 2.9㎞ 구간도 연말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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