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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만명대를 기록했다. 대도시에서 나오는 확진자 수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지방 도시와 시골 등에서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8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8만8,611명으로 집계, 전날보다 6만1,537명 늘어났다. 신규 환자 수는 지난 7일 6만2,538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후 이틀 연속으로 6만명대를 유지하며 증가세가 이어졌다. 누적 사망자 수는 4만2,518명으로 전날보다 933명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와 마하라슈트라주의 누적 확진자가 49만262명으로 가장 많았다. 뭄바이의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862명, 푸네는 2,851명을 기록했다. 최근 뭄바이와 수도 뉴델리 등 거대 도시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안드라프라데시주, 타밀나두주, 카르나타카주, 우타르프라데시주 등의 지방 도시와 시골에서 감염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