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이 이틀에 걸친 폭우에 범람해 전남 구례군과 곡성군의 섬진강 일대 주민들이 대피했다.
8일 전남 곡성군 곡성읍 일대 섬진강이 범람하자 곡성군은 장성리, 대평리, 동산리, 신기리 등 4곳의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일대에서 강이 범람했고, 구례읍 양정마을 일대는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정마을 일대 저지대 주민들에게는 구례여중으로의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 및 마을방송이 전달됐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