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모델이 AI원팀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강의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KT
KT(030200)주도 산·학·연 인공지능(AI) 협력체인 ‘AI 원팀’이 오는 21일까지 2주간 ‘AI 스터디 위크’를 개최하고 AI·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 관련 온라인 학습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AI 원팀은 지난 2월 결성된 협력체다. KT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066570), LG유플러스(032640), 한국투자증권 등으로 이루어졌다. AI원팀은 △국가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AI 적용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산업간 협업 강화 △중소·벤쳐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AI 오픈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고 있다.
AI원팀은 AI 입문, AI 경영(Biz), AI 기술이라는 3가지 테마 별로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AI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AI에 익숙해지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학습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스터디 위크 때 제공되는 영상은 AI원팀 및 KT 제작 콘텐츠,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 외부 공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AI원팀 스터디위크 안내 포스터./사진제공=KT
원팀은 “전문가가 알려주는 AI 공부비결”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AI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KT는 AI에 대한 이해를 돕는 미니강좌 콘텐츠 5편을 만든다.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획했던 콘텐츠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이다. KT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AI에 흥미를 느끼고 배우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인공지능과 사업의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에서 강연한다. 이 세미나는 오는 18일 오후 4시에 K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된다.
AI 원팀은 국내 AI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분석 역량과 AI 과제 발굴 활동에 초점을 맞춘 기업 실무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나아가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AI 원팀의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AI 원팀 사무국 관계자는 “국내 AI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번 AI 도서 추천에 이어 AI 원팀 산학연이 힘을 합쳐 ‘AI 스터디위크’를 개최한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AI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것이 AI 1등 국가로 가는 원동력이라 생각하고, AI 원팀이 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I 스터디위크 학습 영상 콘텐츠는 KT 홍보실 블로그 ‘광화문2번출구’와 AI원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