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맥심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인 피팅 모델 백주현이 미스맥심 콘테스트 중간 투표에서 5위로 14강에 진출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모든 참가자들은 주어진 미션에 따라 촬영 의상을 스스로 준비하는 아이디어 대결을 펼쳐야 한다. 이번 미션은 ‘섹시 코스프레’로 피팅 모델 백주현은 참가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택했다.
백주현이 선택한 게임 캐릭터는 오버워치(Overwatch)에서 사랑받는 캐릭터인 ‘디바’. 그녀는 “원래 디바 캐릭터는 전신 슈트를 입고 있지만, 맥심이니까 섹슈얼한 모노키니로 업그레이드된 디바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의상을 설명했다. 어깨라인과 골반이 돋보이게끔 관능적인 포즈를 더하며 한층 더 성숙한 느낌의 디바 캐릭터를 연출했다.
첫 투표에서 상위권의 달콤함과 탈락 위기의 쓴맛까지 모두 맛봤던 백주현은 “진짜 떨어질 줄 알았다. 지옥에 다녀오는 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100%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상위 단계로의 진출 여부가 갈리는 만큼 투표 마지막 날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백주현은 “원래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아리 코스프레를 준비했었는데 콘테스트 투표수가 급격하게 하위권으로 떨어지면서 ‘섹시 코스프레’ 화보 촬영을 못 할 것 같아 홧김에 의상 주문을 취소했었다. 다행히도 진출에 성공해 급하게 디바 의상으로 다시 준비했지만, 원래 준비한 의상보다는 노출이 덜 해 아쉬운 마음이다. 노출이 아니더라도 나만의 분위기로 승부를 보고 싶으니 예쁘게 봐달라”고 했다.
세계적인 남성 잡지 MAXIM에서 매년 개최하는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나이, 신장, 직업 등의 제한 없이 누구나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다. 대회를 거치는 동안 참가자들의 화보가 맥심 한국판에 게재되며, 이 중 일부는 전속모델로 발탁되어 맥심에서 모델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는 2020년 12월호 맥심 표지를 장식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