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민(오른쪽 두번째)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과 응엔 카오티리(오른쪽 세번째) 베트남 반랑대 이사장이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신한베트남은행과 베트남 반랑대학교간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주요 사립 대학교인 반랑(Van Lang)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 스쿨 뱅킹(디지털 학비 수납 및 매니지먼트 솔루션) △저금리 학자금 대출 △장학생 금융지원 △신한 디지털 캠퍼스(전자학생증 및 co-brand 카드) △반랑대학교 학생 대상 신한베트남은행 인턴제 등을 주요 협업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 스쿨 뱅킹은 사전 테스트를 이미 완료해 9월 새 학기에 맞춰 약 2만명의 학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과 반랑대 응웬 카오티리(Nguyen Cao Tri) 이사장이 각각 신한베트남은행과 반랑대 ‘명예 특별 고문’으로 선정됐으며 양사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신한베트남은행이 미래 사회주역인 MZ(밀레니얼+Z세대)시장을 선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라며 “베트남의 학생 및 학부모, 교수진 등에게 신한의 디지털 브랜드를 인지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외국계은행 최다인 36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껀터시와 바리아붕따우 성을 포함해 추가로 5개 지점을 설립해 베트남 현지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