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코로나19로 침체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주말(8∼9일) 동안 107만 1,24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02만 5,04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남산의 부장들’에 이어 두 번째 기록으로, 특히 ‘반도’의 200만 관객 돌파 시점보다 이틀 빠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추격과 사투를 그린 액션 영화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정우성 주연의 ‘강철비2: 정상회담’이 차지했다. 주말 동안 15만 5,814명을 불러모았고, 누적 관객 수는 154만 2,394명이다.
‘반도’는 같은 기간 7만 4,279명을 추가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 369만명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29.9%를 기록 중이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인 엄정화 주연의 액션 코미디 영화 ‘오케이 마담’은 24.4%로 2위를 차지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