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양질의 가입자 기반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 확대

SK증권 리포트

SK증권(001510)은 1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양질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는 178만5,000명으로 휴대폰 가입자 기준 15.9%에 이른다”며 “하반기 5G 가입자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이동통신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PTV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2·4분기 각각 13만명, 6만3,000명 순증하며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양질의 유무선 가입자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은 확대되고 있으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의 2·4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한 3조2,726억원, 영업이익은 59.2% 늘어난 2,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규모며, 시장 기대치 2,120억원을 웃도는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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