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10일 현대차(005380)가 52주 신고가를 갈아 치우며 유가증권시장 7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8.16% 뛴 15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날 장 초반 16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미국의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와 현대차의 수소차 협업 기대가 주가 상승의 재료로 풀이된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CEO는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에 두 번 협력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면서 “협업 시 1,0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진 기업을 세우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협업할 경우 니콜라가 얻는 부분이 더 클 것”이라며 “연료전지를 현대차 쪽에서 공급하거나 미국 시장에서 수소 스테이션 등 수소차 관련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는 방식으로 니콜라와 현대차가 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