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들이 10일 오전 증시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디스커버리(006120)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와이엔텍(067900), LG전자(066570) 등이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SK디스커버리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SK디스커버리는 이날 오전 11시 25분 상한가에 진입했다. SK그룹의 중간지주사로 SK케미칼(285130), SK가스(018670) 등의 기업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SK바이오팜의 내달 코스피200 지수 편입이 확정된 가운데 SK케미칼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등 바이오사업 강화 기대가 상승 동력으로 지목된다.
매수 상위 2위는 폐기물 처리 기업 와이엔텍으로 집계됐다. 긴 폭우에 전국 각지에서 수해가 속출하면서 폐기물 처리 기업 수혜가 예상된다. 매수 3위 종목은 LG전자다. 이어 두산퓨얼셀(336260), 녹십자셀(031390) 등이 매수 상위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도 SK디스커버리다.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풀이된다. 이어 종근당, 제넥신, YG PLUS(037270), 나노신소재가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 주식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씨젠(096530),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SK이노베이션(096770), 카카오(035720) 순이다. 같은 날 최다 매도 종목은 씨젠, SK이노베이션, 에이텍(04566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두산퓨얼셀 순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