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준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올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777억원(+2% YoY)과 영업이익 261억원(+53% YoY)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측면에서는 방송 및 인터넷 서비스 매출 증가와 상조 제휴 및 가전판매 실적 증가분의 반영으로 기타매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대비 증가했고 기타 매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원가 부담이 존재했지만, 비용감소를 위한 노력이 결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77억원(+1.9% YoY)과 888억원(+12.5% YoY)을 예상한다”며 “저가 가입자 회선 정리 및 고가 가입자 위주의 수익성 전략으로 수익성이 뚜렷하게 회복하고 있고, UHD 가입자 지속 증가와 VOD 및 유료채널 가입 증가로 서비스 매출 ARPU(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케이블업체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향후 유료방송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기대도 긍정적”이라며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TV는 광고매출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컨텐츠 경쟁력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스카이라이프가 보유한 가입자 기반 및 위성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디어·콘텐츠 투자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