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열흘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8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6% 급감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도 같은 기간 12.7% 줄었다. 연간 누계 수출은 2,92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 주변기기(62.3%)는 늘었지만 반도체(-6.8%), 석유제품(-45.8%), 무선통신기기(-43.6%) 등 주요 품목은 크게 줄었다. 국가별로도 중국(-11.3%), 미국(-22.3%) 등 G2 국가 수출이 모두 줄었고, 베트남(-23.5%)과 EU(-13.9%)도 감소했다.
이달 1~10일 수입은 10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