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압출전문기업 알루코(001780)가 폭스바겐과 다임러그룹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알루코는 상한제한폭인 29.85%(800원) 오른 3,480원을 나타냈다.
앞서 알루코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을 통해 이들 기업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지난 6월부터 폭스바겐 그룹에 배터리 팩 하우징 납품을 시작했다. 또 SK이노베이션에는 하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한다. 배터리 팩 하우징은 전기차 배터리용 배터리의 셀을 보호하는 핵심 기술로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알루코는 삼성SDI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3사에 모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