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3040세대가 상반기 아파트 매입자 2명 중 1명을 기록하며 거래를 이끌었다. 올 상반기 아파트 매입자 중 30대와 40대의 매매거래량은 총 22만7,256건으로 약 50.26%에 달했다. 각종 부동산 규제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매매시장에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3040세대가 몰리는 지역의 집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서 3040세대(30~49세)의 전출 대비 전입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던 강동구(순이동 2,852명)의 경우 부동산114 자료 기준 지난 1년간 3.3㎡당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3.98%로 서울시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경기도에서 3040세대의 전출 대비 전입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던 화성시(순이동 2만1,121명)의 경우 지난 1년간 3.3㎡당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17.86%로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집값이 많이 올랐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