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통령 후보에 카멀라 해리스 지명

첫 흑인 여성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EPA연합뉴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러닝 메이트이자 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해리스 의원을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로 낙점했다.

인도와 자메이카 이민자의 딸인 해리스 상원의원은 지난 2016년 상원의원 당선 이후 민주당의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뽑겠다고 약속한 뒤 10여명의 후보를 저울질해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유색인종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라는 압력을 받기도 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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