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는 11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광장에서 코로나19 확산 극복을 위한 2차 임직원 임금 반납분으로 구매한 식료품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사진제공=고리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차 임직원 급여 반납분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고리본부는 임금 반납으로 마련된 재원 1,200만원으로 쌀, 김치, 라면 등의 식료품을 구매하고 11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 광장에서 기장군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전량 기부했다.
고리본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본부 임직원의 급여를 자발적으로 모아 기부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임금반납분 5,47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신선 고리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라는 직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주변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