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와일러 사건 얼마나 됐다고…6살 여자아이, 목줄 풀린 진돗개에 물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양주시에서 6살 여자 어린이가 목줄이 풀린 개에게 물렸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양주시 백석읍에서 A(6)양이 40대 친척 B씨와 함께 길을 가던 도중에 진돗개 등 개 2마리에게 공격을 당했다.


A양은 등과 허벅지를 물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B씨 역시 다리를 물려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을 공격한 개는 견주 C씨가 집에서 키우는 개들로 개의 목줄이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아직 사건 고소장만 접수된 사안으로 경찰은 고소인 등을 불러 조사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대표적인 ‘맹견’으로 꼽히지만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로트와일러가 주인과 산책을 하던 소형견 스피츠를 공격해 물어죽이는 일이 발생해 로트와일러 견주의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공분이 확산한 바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