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키움證 “덕산네오룩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키움증권은 13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283억원, 영업이익은 98% 오른 78억원을 기록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당사의 추정치(61억원) 및 컨센서스(58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이번 호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중국향 매출액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BOE의 2020년 2분기 flexible OLED 패널 출하량은 화웨이향 공급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89% 급증한 1,130만대를 기록했다”면서 “스마트폰 내 OLED 침투율이 증가함에 따라 CSOT 및 Visionox도 OLED 패널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곧 덕산네오룩스의 수혜로 직결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중국향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7.4%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8억원과 1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85%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폰12, 갤럭시 노트 20, 갤럭시 폴드2 출시 효과가 맞물리며 하반기에 실적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Red 및 Green Prime을 중심으로 중국향 소재공급 또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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