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해 처음 출하되는 기능성 국산 마늘 ‘홍산(사진)’을 광복절을 전후해 시중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홍산은 농진청이 지난 2014년 개발한 품종이다. 홍산은 기존 마늘보다 당뇨 완화, 간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엽록소)’을 1.6∼3.5배 더 함유해 끝 부분이 초록색을 띤다. 마늘의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도 다른 품종보다 45% 이상 많고 마늘쪽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좋다.
농진청은 홍산에 들어있는 풍부한 기능성분을 알리기 위해 전국 140개 이마트 매장과 하나로클럽 양재점의 ‘8·15 종자독립 기획전’을 통해 홍산 마늘 23톤을 판매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