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 사진=프로덕션이황 제공
가수 양준일이 19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오는 19일 양준일은 디지털 싱글 ‘로킹 롤 어게인(Rocking Roll Again)’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지난 2001년 발매한 V2 ‘판타지(Fantasy)’ 이후 19년 만이다.
특히 제2의 가수 활동을 시작하는 리부팅의 의미로, 양준일 본인의 생일날을 발매일로 결정해 의미를 더한다.
다시 뛴다는 의미의 ‘로킹 롤 어게인’의 신곡 제목은 ‘록 앤 롤(Rock and Roll)’이 아닌 다시 뛴다는 의미의 ‘로킹 롤 어게인’이다.
작사는 양준일 본인이, 작곡은 발 가이나(Val Gaina)가 맡았다. 작곡가 발가이나는 미국의 뮤지션,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로 구 소련에서 큰 성공을 거둔 록 밴드인 크루이스(KRUIZ)의 기타리스트로 활약했다. 그는 2001년 발표된 V2 ’판타지‘ 앨범에서 작곡 및 프로듀서로서 양준일과 인연을 맺고 19년 만에 다시 손을 잡게 됐다.
양준일 / 사진=프로덕션이황 제공
이 곡은 친숙한 로큰롤 리듬과 빠른 템포의 세련된 편곡, 그리고 양준일 특유의 해학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세련된 뉴트로 음악을 표방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긴 장마로 지친 대중들에게 위로와 다시 신나게 뛰고 싶게 할 힘을 드리고 싶은 소망을 함께 담았다.
또 ’로킹 롤 어게인‘은 다시 무대에 서게 해준 팬들을 위해서 더욱 열정적으로 뛰어가겠다는 양준일의 의지를 가득 담고 있다.
앞으로 발표될 곡들은 양준일만의 느낌, 그리고 다양한 음악성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스타일의 곡들로 작업이 마무리된 상황이며, 이 음악들은 추후 디지털 싱글 형태로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먼저 13일 정오에는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된다. ’로킹 롤 어게인‘의 뮤직비디오는 양준일이 직접 구상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음악에 대한 초심을 찾기 위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달려가는 아티스트 양준일의 리듬감 있고 몽환적인 비주얼이 화려한 영상과 함께 표현됐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