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서 ‘부동산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부동산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점차 고도화·전문화되고 있는 부동산개발 환경변화에 민·관·학의 공동 대응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래의 부동산산업은 제4차 산업혁명 및 코로나 19로 야기된 언택트 문화 및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며“민·관·학이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석 한국부동산분석학회장은 “민·관·학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부동산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고 나아가 해외진출 등을 통한 국가경제와 산업전반에 부동산산업이 기여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성익 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정책과 과장은 “부동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1차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부동산산업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디벨로퍼업계 등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하며, 학생들에게 부동산산업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해 줘야 한다”고 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