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450을 넘어서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후 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0.66% 오른 2,448.51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은 옵션 만기일로 주가 하락 우려가 제기됐지만 지수는 장중 한 때 2,450을 넘어서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 날 지수는 기관이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억원, 76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기관은 홀로 92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06%), 철강금속(-0.09%), 운송장비(-0.17%), 전기가스업(-1.30%), 건설업(-0.52%) 등은 내리고 종이목재(0.82%), 화학(1.59%), 기계(1.97%), 유통업(4.07%) 금융업(1.29%)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각각 0.17%, 2.14% 하락 중이며 현대차(005380)도 0.58% 내리고 있다. LG화학(051910), 셀트리온은 1.75%, 4.97%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카카오(035720)도 2.26%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6% 오른 861.2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796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4억원, 28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지수가 1% 넘게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간 급등한 씨젠(096530)이 4% 하락하고 있으며 그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제약, 펄어비스(263750) 등 상위 종목 대다수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