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역 구두테마공간’ /사진제공=서울 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지하철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돼 시설 파손 등으로 민원이 제기됐던 ‘성수역 구두테마공간’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철역 내 복도공간에는 천장과 바닥, 벽면, 기둥을 활용하는 대형 미디어 아트가 들어선다.성수동 수제화 산업의 역사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시각적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서울시가 예산 10억원을 투입하고 서울교통공사는 6,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전시공간에는 청년 장인 및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쇼룸 공간을 조성한다. 성수동을 찾는 사람들이 성수동 수제화 산업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디지털간판도 설치한다. 기타 공간은 수제화를 상징하는 구두벤치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자연스럽게 수제화를 홍보하는 장소로 만들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나라장터’ 홈페이지에 9월1일까지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