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제92회 학위수여식 진행

황준성 총장 “미래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해 나가라”

숭실대 제92회 학위수여식./사진제공=숭실대

숭실대가 제92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14일 숭실대는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학사 2,999명, 석사 956명, 박사 169명 등 총 4,124명이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영예스러운 졸업과 아름다운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대정신을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의 일상화로 인류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란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미 곁에 다가 온 미래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임수 총동문회장은 환영사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여러분들이 앞으로 진출할 사회는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AI) 기업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숭실인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숭실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축소 진행했다. 박사 수여자 대표 101명, 석사 수여자 대표 7명, 학사 수여자 대표 9명만 참석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숭실대는 졸업생이 동시에 몰리지 않도록 지난 11~13일 3일에 걸쳐서 학위증을 배부하고 각 단과대별 가운 대여 날짜에만 학위복을 대여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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