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위 상승으로 잠수교 보행자 통제…영동1교 하부 차량제한

지난 14일 오전 차량들이 잠수교로 통행 중이다. /연합뉴스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서울 등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잠수교 보행자 통행이 15일 오전 다시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잠수교 수위는 5.65m로, 차량 제한 기준 (6.2m 이상)에는 못 미치지만 보행자 제한 기준(5.5m 이상)을 넘어섰다. 서울의 주요 도로 구간 중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양재천교 하부도로, 영동1교 하부도로가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호우 상황을 고려해 양재천, 여의천, 홍제천, 도림천 등 19개 하천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예상되는 강우량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인천·경기도에 50~150㎜, 충청 북부 30~100㎜,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내륙 20~60㎜, 충청 남부 5~40㎜이다. 경기 남부 지역에는 200㎜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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