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랑제일교회 접촉자 40명 추가확진…총 59명

지난 1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입구에서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는 총 59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교회의 확진자가 계속 늘 것으로 보고 교인들에 외출을 삼가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해당 교회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 이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 우천으로 실내 밀집도가 높아져 예배 시 신도들 간 거리가 1m 이내로 가까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런 상태로 찬송가를 부르는 행위가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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