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붐비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12명으로 늘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기준 명단을 확보한 4,000여 명의 교인 가운데 3,400여 명에 대해 격리조치를 했고 2,000여 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를 받은 2,000여 명 가운데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312명이며 양성률이 16.1%로 높아서 신속한 검사와 격리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명단이 부정확해 모든 교인들을 찾아 격리하는 데 어려움이 매우 크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도 상당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