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가 제주 오라CC(사진)와 임차운영 계약을 체결해 다음 달 1일부터 골프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라CC는 대림그룹의 글래드호텔앤리조트가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으로, 이번 임차운영 계약을 통해 골프존카운티에 골프장 운영 부문을 맡겼다. 임차운영 계약 기간은 5+5년이다.
오라CC는 1979년 7월에 개장한 36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올해 3월부터 18홀은 대중제로 전환해 현재는 회원제18홀과 대중제 18홀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라 접근성이 좋으며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를 6년 연속 개최해 골프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골프존카운티는 이번 제주권 진출을 통해 관리·운영하는 국내 골프장 수를 총 17개로 늘렸다. 골프존카운티 측은 “새로운 골프장 인수 및 임차운영 때마다 코스 개선과 잔디 관리, IT 기술에 초점을 맞춰 빠른 시일 내 서비스의 질을 대폭 향상시켜왔다”며 “기존 국내 16개 사업장과 연계해 특색 있는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골퍼분께 최상의 라운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 12월 선운산CC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골프장 운영 사업에 뛰어든 골프존카운티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12개 골프장을 추가로 인수하거나 임차운영을 개시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