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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표준FM(98.1㎒) 시사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는 기자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CBS가 현재 정규 방송을 중단했다.
해당 기자는 전날 오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방송에는 김현정 PD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수의 기자, PD, 스태프가 참여해 감염 우려가 있어 CBS는 셧다운 조치 후 대체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특히 이날 오후 CBS 사옥에서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까지 열린 만큼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CBS는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와 한 공간에 머물렀던 이들은 내일 중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CBS는 라디오의 경우 19일 모두 음악 방송으로 대체한다. 모든 프로그램을 중지하고 직원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한다. 이른바 ‘셧다운 조치’다.
CBS 관계자는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뉴얼대로 관계자에게 비상 연락을 돌리고 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직원들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