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3곳 설치…환경오염 최소화

이천 설성면 대죽리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조감도

이천시는 개별 농가들의 가축분뇨 썩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천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3개소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천지역을 북부(신둔, 백사, 부발)와 중서부(호법, 마장, 대월, 모가), 남부(장호원, 설성, 율면)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설치한다. 이는 가축분뇨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최신식으로 설치되는 공동자원화 시설에서는 가축분뇨 수집, 정화 처리후 농경지에 환원 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3개소에 약 6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하는 이번 사업은 다음달 중에 국무총리 면담을 통해 국비지원을 건의해 농식품부, 환경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배정받아 설치할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이 설치되면 악취, 폐수 무단방류 관련 환경문제 예방은 물론 축산농가에서 퇴비 건조 및 부숙도 검사에 따른 애로사항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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